
추석 음식, 남은 것도 맛있게! 종류별 완벽 보관법부터 재활용 꿀팁까지
추석 명절은 가족이 모여 푸짐한 추석 음식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. 하지만 넘쳐나는 추석 음식은 연휴가 끝난 뒤 처리하기 곤란한 ‘숙제’가 되기도 하죠.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상하기 쉽고,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추석 음식. 남은 추석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고, 더 나아가 새로운 요리로 즐기는 추석 음식 보관법과 재활용 팁을 알려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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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전(煎) 보관법 및 재활용 팁
추석 상차림의 꽃인 전은 식은 후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따뜻한 상태로 밀폐 용기에 담으면 수증기 때문에 눅눅해지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.
- 보관법: 전을 완전히 식힌 후, 키친타월이나 종이 포일을 겹겹이 깔아 전끼리 달라붙지 않게 한 뒤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세요.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 좋습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
- 전골: 남은 전을 모아 버섯, 두부 등과 함께 전골 냄비에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이면 훌륭한 전 모둠전골이 됩니다.
- 볶음밥: 동그랑땡이나 육전 등은 잘게 다져 밥과 함께 볶음밥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샌드위치: 명절 다음 날 아침, 호박전이나 동태전을 따뜻하게 데워 식빵 사이에 넣어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세요.
2. 나물 보관법 및 재활용 팁
고사리, 도라지, 시금치 등 삼색 나물은 수분 함량이 많아 가장 쉽게 상하는 추석 음식입니다.
- 보관법: 나물은 종류별로 따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맛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 가능한 한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, 더 오래 보관하려면 한 번 더 볶아 수분을 날린 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
- 비빔밥: 남은 모든 나물을 밥 위에 올리고 고추장,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은 가장 쉽고 맛있는 추석 음식 재활용법입니다.
- 나물 볶음밥: 나물을 잘게 다져 밥과 함께 볶으면 영양 만점의 나물 볶음밥이 완성됩니다.
- 김밥: 나물과 단무지, 당근 등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나물 김밥을 만들어 보세요.
3. 잡채 보관법 및 재활용 팁
채소와 당면이 함께 들어가는 잡채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.
- 보관법: 잡채 역시 완전히 식힌 뒤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, 3일 이상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넣어야 합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
- 잡채밥: 남은 잡채에 밥과 김치를 넣고 볶아 잡채밥을 만들거나, 덮밥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.
- 잡채 만두: 만두피에 남은 잡채를 만두소로 활용해 잡채 만두를 빚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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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갈비찜 보관법 및 재활용 팁
갈비찜은 다른 명절 음식에 비해 보관이 비교적 용이합니다.
- 보관법: 찜 종류는 식혀서 용기에 담은 후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. 양이 많다면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
- 김치찜: 남은 갈비찜을 푹 익은 김치와 함께 넣고 끓이면 깊은 맛의 갈비찜 김치찜이 됩니다.
- 볶음밥: 갈비찜의 뼈를 발라낸 살코기를 잘게 찢어 양념과 함께 밥을 볶아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.
5. 송편 보관법 및 재활용 팁
쫀득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송편입니다. 상온에 두면 딱딱해지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.
- 보관법: 찐 송편은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담아 밀폐 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잘 싸서 냉동 보관하세요.
- 재활용 레시피:
- 구이: 냉동된 송편은 해동하지 않고 바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쫄깃함이 살아납니다.
- 강정: 구운 송편을 조청과 간장으로 만든 소스에 버무려 송편 강정으로 만들어 보세요.
6.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음식 보관 및 활용법
- 산적 꼬치
- 보관법: 산적 꼬치는 이미 익힌 상태이므로 냉장 보관하면 2~3일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. 장기간 보관하려면 꼬치에서 재료를 분리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하세요.
- 재활용 레시피: 꼬치 재료를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김밥 재료로 활용하거나, 찌개에 넣어도 좋습니다.
- 식혜
- 보관법: 식혜는 발효 음료이므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. 오래 보관할 경우 맛이 변질될 수 있으니 3~4일 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양이 많다면 페트병에 담아 냉동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. 살얼음이 살짝 언 상태로 마시면 시원한 맛이 배가됩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 얼린 식혜를 셔벗처럼 즐기거나, 믹서에 갈아 식혜 스무디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.
- 생선구이 (조기, 동태 등)
- 보관법: 구운 뒤 완전히 식혀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. 냄새가 다른 음식에 배지 않도록 잘 밀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 살만 발라내서 밥을 볶아 먹으면 별미입니다. 또는 조림 양념을 만들어 생선 조림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.
- 탕국 (소고기 뭇국 등)
- 보관법: 끓인 후 완전히 식혀서 1인분씩 소분하여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세요.
- 재활용 레시피: 밥을 넣고 죽처럼 끓이거나, 만두국 육수로 활용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.
- 과일(배, 사과)
- 보관법: 배와 사과는 냉장 보관 시 랩으로 하나씩 감싸거나 신문지로 싸서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합니다.
- 재활용 레시피: 깎아둔 과일이 갈변했다면 설탕과 함께 끓여 잼을 만들거나, 믹서에 갈아 주스로 마시면 좋습니다.
📣한국소비자원: 식품 관련 위해 정보 및 소비자 주의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음식 안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.

남은 음식, 이제 버리지 말고 맛있게 즐기세요
명절이 끝나고 남은 추석 음식은 단순히 ‘버려야 할 것’이 아니라, 새로운 요리로 탄생할 수 있는 소중한 재료입니다. 올바른 추석 음식 보관법을 익혀 식중독을 예방하고, 남은 추석 음식을 현명하게 재활용해 명절의 즐거움을 더 오랫동안 이어가 보세요.